■ [커피 품종 27] ■
버번 마야게즈(Bourbon Mayaguez)
콩고의 선택을 받았던 버번 (Bourbon) 품종
■ 시작에 앞서 ■
버번 마야게즈(Bourbon Mayaguez) 품종은 버번(Bourbon) 품종입니다. 버번 마야게즈 품종은 2가지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는 버번 마야게즈 71이며 또 하나는 버번 마야게즈 139입니다.
■ 버번 마야게즈의 역사 ■
버번 마야게즈 품종은 버번 품종입니다. 1930년 한 버번 품종이 콩고 민주 공화국의 세포 연구소(germplasm institute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에 도착합니다. 푸에르토리코의 마야게즈(Mayaguez)에서 유래된 이 품종은 미국의 USDA를 통해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착한 버번 마야게즈 품종은 1950년대 초 르완다에 도입이 됩니다. 버번 마야게즈는 아프리카의 다른 품종들과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탄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버번 마야게즈 71BM 71과 버번 마야게즈 139BM 139입니다.
■ 버번 마야게즈의 특징 ■
버번 마야게즈 품종은 르완다(Rwanda)와 부룬디(Burundi) 이 두 나라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이 두 품종은 유사한 성장 및 토양 조건을 필요로 합니다. 이 품종 모두 나무의 키가 크며 커피 빈의 크기가 큽니다. 두 품종 모두 잎이 청동색을 띠는 게 특징입니다. BM 71의 경우 BM 139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다만 BM 71 품종은 중고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두 품종 모두 밀집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커피 질병에 두 품종 모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M 139 품종은 컵 퀄리티가 훌륭한 커피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에 비해 BM 71 품종은 컵 품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침■
이번에는 버번 품종 중 하나인 버번 마야게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도 르완다 커피를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만큼 이 르완다 커피를 접하실 때 품종도 함께 체크해 보면서 구매해 보신다면 또 하나의 작은 재미를 가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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