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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품종(Coffee Variety)

니아살랜드(Nyasaland).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라비카 품종

by coffee-rin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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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품종 35] ■

니아살랜드(Nyasaland)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라비카(Arabica) 품종

 
Uganda Coffee ⓒrefinerycoffee

 


■ 시작에 앞서 ■

니아살랜드(Nyasaland) 품종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아라비카(Arabica) 품종 중 하나입니다. 니아살랜드는 지금의 말라위(Malawi)로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에 불리던 명칭입니다. 아프리카에 재배되는 커피를 소개해드릴 때마다 '소작농민(small­hold­er farm­ers)'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합니다. 이 품종 역시 소작농민들에게 적합한 품종으로 오늘날까지 재배되고 있는 오래된 아라비카 품종입니다.

Uganda ⓒrefinerycoffee

 


■ 니아살랜드 품종의 역사 ■

니아살랜드 품종티피카(Typica) 품종으로 현재까지 확인됩니다. 1878년 자메이카에서 말라위로 하나의 커피가 전달됩니다. 1891년까지 말라위에서는 커피 산업이 굉장히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티피카 나무가 자라기에는 말라위는 너무 덥고 건조한 기후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게다가 커피가 자라는데 큰 방해요소 중 하나인 해충도 너무 많았습니다. 게다가 농민들조차도 커피를 재배하는 경험이 부족해 커피의 생산량도 크게 감소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라위의 커피 산업은 빠르게 쇠퇴했고 결국 말라위에서 커피 재배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니아살랜드 품종은 이렇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1910년에 말라위에서 우간다(Uganda)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농부들 역시 재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도입 초기, 재배 실패로 인해 우간다에서는 로부스타(카네포라) 품종이 널리 재배됩니다. 그러다 최근 몇 년간 엘곤 산(Mount Elgon) 경사면에서 아라비카 품종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니아살랜드(현지명 Bugisu) 품종은 이렇게 소작농들을 통해 재배가 됩니다.

Nyasaland ⓒaksharherbsandspices

 


■ 니아살랜드 품종의 특징 ■

니아살랜드 품종은 오래된 티피카 품종으로 커피 주요 질병(커피 녹병, 커피 체리 질병)에 취약합니다. 이 품종은 커피 소작농민들에게 적합한 품종입니다. 나무의 키가 큰 대신 하나의 나무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수확량이 좋은 편입니다. 밀집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커피의 품질 역시 좋은 편에 속합니다.

커피 빈(Coffee bean)의 사이즈는 평균적인 사이즈로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잎의 색은 라이트 브론즈 색을 띱니다.

또한 이 품종은 영양 요구 사항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많은 양의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높은 수준의 관리를 요구하지 않으며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품종입니다.

700m~1,200m의 고도에서 좋은 품질과 생산성을 보입니다.

ⓒaksharherbsandspices

 


■ 마침 ■

아몬드 향과 강렬한 꽃 향이 나는 커피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의 커피 품종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할 수 있듯 소작농민들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수확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에는 다른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omecoffee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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